인천 하얏트 트윈룸 1박
인천 하얏트 호텔은 이번이 세번째 방문이에요. 심플한 디자인이면서도 묵기 편하게 되어 있어서 갈 때마다 만족스러워요. 주로 여행 또는 출장 때 아침 비행기를 타야 할 때 인천 하얏트에서 1박을 했어요. 호텔과 인천 공항이 호텔 셔틀 버스로 5분 거리이기 때문에 아주 편리합니다.
https://youtube.com/shorts/9OfQuOsVhbE?si=md5YO2kMfzJ7seRw
연휴의 시작이면서 주말이었기 때문에 많이 붐비지 않을까 생각 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체크인 빨리 하고 배정 받은 룸으로 올라갔어요. 항상 공항 뷰로 예약을 했었는데 이번엔 그냥 시티 뷰(일반 뷰)로 예약을 해서 창 밖 풍경이 궁금하기도 했어요.
우선 방에 들어서니 기분이 좋았던게 방이 널찍한 느낌이었어요. 이전에 방문 했을 때 비슷한 느낌이었나 싶기도 하고 이번에 특히 방이 넓다는 인상을 받아서 구조가 다른가 싶었습니다.
이렇게 사진처럼 트윈 베드가 놓여 있고 맞은 편에 데스크, TV가 있어요. TV 옆으로 옷장이랑 미니바가 있는데 옷장이 침대 앞 쪽에 있으니 문 열고 닫을 때 편하고 좋더라구요. 집에서 가져온 맥주와 라면을 간식으로 맛있게 먹고 조금 쉬면서 초저녁까지 시간을 보냈어요.
어떨까 궁금했던 시티 뷰는 생각한 것보다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서울이 아니다 보니 바깥 풍경이 탁 트여 있어서 공항 뷰가 아니더라도 풍경이 좋았어요. 창도 크게 나 있어서 데스크 의자를 돌려서 앉아서 보면 아래 사진 풍경처럼 평화로운 모습이었어요.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폴리스 피자
저녁은 피자나 파스타가 먹고 싶어서 검색해보니 하얏트 바로 옆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에 폴리스 피자가 있었어요.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에 푸드코트, 호텔 식당, 플라자 식당 등 다양한 먹거리가 있어서 아주 편해요.
인천 하얏트 웨스트 건물에서 나와서 왼편으로 길을 건너면 바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이에요. 비가 내리지만 운치 있다고 느끼며 산책 하듯 조금 걸었어요. 작년에 왔을 땐 체스 조형물이 무슨 이유에선지 약간 부서져 있었는데 이번에 보니 예쁘게 다시 복원이 되었네요.
파라다이스 본관으로 들어가서 유명한 호박 조형물을 지나 왼편으로 좀 더 걸으면 푸드 코트랑 식당가가 나와요. 저희는 플라자 광장 2층에 있는 폴리스 피자를 찾아 갔어요. 디아블로피자랑 파스타 등을 주문하고 수제 맥주도 맛 보았는데 모두 다 맛있었어요. 피자는 얇은 도우여서 특히 좋았고 화덕 피자의 풍미가 좋았어요.
그런데 디아블로피자는 생각보다 조금 매워서 매운 것 잘 먹는 저에게도 톡 쏘는 맛이었어요. 어린이들이나 매운 것 못 먹는 분들이 먹기엔 맵겠다 싶었어요. 수제 맥주도 특색이 있고 피자, 파스타랑 잘 어울려서 잘 마셨어요. 식사를 다 하고 2층 식당가를 둘러보니 일식, 간장 게장, 스테이크 등 다양한 식당이 있었어요. 1층 푸드 코트에도 햄버거, 라멘 등 맛있는 메뉴들이 많이 있어요. 작년에 왔을 때에는 햄버거를 맛있게 먹었어요.
파라다이스 시티 폴바셋 한 잔, 저녁의 휴식
저녁 식사 뒤엔 파라다이스 시티 1층 폴바셋에서 커피를 테이크 아웃해서 아주 넓은 플라자 광장에 앉아서 휴식의 시간을 보냈어요.
전에 왔을 때에는 사진 오른편에 위치한 폴바셋에서 커피를 마시며 시간을 보냈었어요. 그런데 가운데 광장에 앉아서 커피 마시고 대화도 나누니 더 힐링이 되고 편안한 분위기였어요. 주말이어서 가족 단위로 많이 놀러나온 것 같았지만 그렇게 붐비지도 않아서 북적 거리는 느낌이 아니었어요.
이번에 이 공간을 구석 구석 둘러보니 예쁘게 잘 꾸며 놓았고 사람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었어요. 광장 주변으로 핫도그 가게, 인형과 풍선을 파는 가게 등이 있어서 야외가 아닌데 놀이 공원에 놀러간 기분도 들어요. 사실 밖에 비가 내려서 밖에서 걷지 못한 것도 있는데 커피 마시다가 한 바퀴 돌고 오니 이것 저것 구경도 하고 괜찮았어요.
커피를 다 마시고 이제 가자고 나오는 길에 호텔의 공연을 마침 하고 있어서 재미있게 구경했어요.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은 호텔 투숙객이 아니어도 편하게 방문이 가능하고 호텔 내에 식당, 숍들이 많아서 다른 곳을 찾아갈 필요가 없으니 좋아요. 인천 하얏트 호텔 옆에 이렇게 먹을 곳이 다양하게 있는 파라다이스 시티가 있어서 인천 하얏트 호캉스가 더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두 호텔을 다 누리는 장점이 있어서 가까운 인천에 다녀오는 것이지만 멀리 여행 다녀온 기분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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