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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신라 호텔 라운지 & 더 라이브러리-서울 호텔 호캉스

by Happy15 2023.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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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호캉스를 통해 힐링 누리기

 더운 여름을 보내는 중이지만 곧 신라 호텔에 호캉스를 갈 계획이 있어서 기분이 좋아요. 서울 신라 호텔은 1년에 한두번 호캉스로 다녀오는 편이에요. 다른 어느 호텔보다 공간이 편안한 느낌을 주고 서비스도 좋아서 다녀오면 힐링이 됩니다. 처음에 제주 신라 호텔을 가보았는데 성수기임에도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에 반해서 그 뒤로 서울 신라 호텔에도 다녀오게 되었어요. 

 

https://youtube.com/shorts/SK6QAbg-ir4?si=aMDz6oEIHWWavUqj 

 

 룸 타입으로는 코너 스위트, 그랜드 코너 디럭스, 일반 디럭스 룸 등에 머물러 보았는데 모두 괜찮았어요. 코너 스위트 룸은 아래의 사진처럼 침실과 거실이 분리된 구조에요. 당연히 공간이 넓으니 쾌적함이 더 느껴지고 좋았어요. 

 아래의 사진은 코너 디럭스룸이에요. 아마도 룸 업그레이드를 받아서 이곳에 묵었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에도 몇 번 코너 디럭스룸을 예약했었는데 룸의 양쪽으로 창이 나 있어서 공간이 더 넓게 느껴지는 효과가 있어요. 그리고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여름, 겨울마다 달라서 운치 있기도 했어요. 

 

 디럭스 룸 사진은 찾아보니 보이질 않아요. 코너 디럭스룸보다 크기가 작지만 컴팩트한 구조로 소파, 책상, 침대가 사용이 편하게 놓여 있어요. 호텔 룸을 꾸민 아이보리톤 색감이 아늑한 느낌을 줍니다. 신라 호텔 웹사이트에 가입해서 회원이 예약 가능한 룸 또는 패키지 예약을 잘 고르면 의외로 합리적인 가격대로 예약도 가능해요.

편안한 서재 느낌의 라운지

 스위트 룸으로 예약을 하면 라운지 이용이 가능해서 한동안 라운지 이용 가능한 룸 타입으로 예약을 했었어요. 요즘은 연초에 일반 디럭스 룸으로 예약해서 여름 휴가 호캉스를 다녀오는 예약 방식을 택하는 편이에요. 여름마다 신라 호텔을 한번씩 다녀오는 편이다 보니 야외 수영장 사용을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일반 디럭스 룸에 조식을 추가해서 예약을 해놓으면 저희에게는 딱 맞는 패키지가 됩니다. 이렇게 예약해도 실내 수영장 및 피트니스 사용이 가능해요. 저희 부부는 룸에서 재미있는 영화를 보면서 쉬고 조식과 라운지 식사 등을 즐기는 편이에요. 그러다보면 실내 수영장이랑 피트니스도 잘 사용을 안하게 되긴 해요. 

 한동안 23층 라운지 사용이 포함된 패키지로 예약을 했었어요. 23층 라운지 음식은 일반 뷔페보다 음식의 가짓수는 적지만 메뉴마다 아주 맛이 있고 술 한잔 마시면서 먹기에 알맞은 음식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어느 연말에 라운지에서 식사했던 모습입니다. 

 위 사진은 아침에 조식 먹으러 23층 라운지에 갔을 때 찍었어요. 음식이 잘 차려진 모습일 뿐이지만 이 사진을 보면 그 아침의 편안하고 조용한 느낌이 되살아나서 기분이 좋아져요. 라운지의 아침 조식 역시 1층 조식 뷔페보다는 가짓수가 적지만 간단히 아침 먹기에 딱 알맞아요. 조식은 다른 음식보다 주로 소시지, 계란 요리, 베이컨, 그리고 맛있는 빵 종류 위주로 먹는 편이니까요. 잠을 깨우는 아침 커피도 조식에서 빼놓을 수 없기는 해요. 

 

더 라이브러리에서의 연주와 음식

 신라 호텔 하면 1층 천장에 전시된 반짝이는 조형물과 망고 빙수가 유명한 더 라이브러리가 유명한 것 같아요. 저희는 예전에 망고 빙수 대신 다른 빙수를 먹었던 적만 있어요. 더 라이브러리에서는 클럽 샌드위치에 다른 메뉴를 하나 더 시켜서 먹는 것을 좋아해요. 다른 호텔에 갈 때도 클럽 샌드위치는 꼭 먹어보는 편인데 신라 호텔 샌드위치가 제일 맛이 있어요. 

 샌드위치의 빵이 얇은 편이어서 식감이 더 좋은가 싶기도 하구요. 같이 나오는 감자 튀김이 좋아하는 얇은 프렌치 프라이가 아니어서 조금 아쉽지만 따뜻한 감자 튀김은 다 맛있긴 해요. 그리고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가볍게 먹어야지 했다가 배가 부르게 먹고 일어나기도 해요. 룸 서비스로 클럽 샌드위치를 시켜서 먹기도 하는데 같이 시켰던 커리가 맛있었어요. 

 

 더 라이브러리의 코너 자리에 앉아서 연주 들으며 맛있는 음식을 나누면 멀리 떠나지 않아도 즐거울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저희는 신라 호텔에 갈 때 주로 호텔에서 식사를 먹고 휴식하는 편인데, 호텔 주변에 맛집도 꽤 있어서 나가서 먹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호텔 건너편에 족발집도 있는데 저는 아직 가보질 못했고 태극당 단팥빵은 사와서 맛있게 먹었던 적이 있어요. 

 

 매일이 비슷한 일상에 호캉스라는 작은 이벤트를 만든 만큼 즐겁게 누리고 더운 여름 상쾌하게 보내면 좋겠습니다. 매순간을 온전히 누리고 현재를 사는 것, 요즘 저의 화두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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