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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출퇴근 유튜브를 들으며 배우게 된 세 가지

by Happy15 2023.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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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것이 곧 현실

 출퇴근 시간에 주로 에어팟으로 자기계발이나 마음에 대한 유튜브를 들어요. 여러 유튜브 채널을 듣다 보면 공통적으로 나오는 내용들이 있는데 어느 순간부터 참 맞는 말이다 여기면서 듣게 되었습니다. 우선 내가 원하는 것이 곧 나의 현실이라는 내용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원하는 것만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을 생각하고 있는 순간조차도 그것을 생각하고 싶어하는 나이기 때문에 그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여전히 제게 어려운 개념이기는 하지만, 삶 안에서 원하는 것에만 집중하지 못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면 예전보다 쉽게 스스로에게 자문합니다. '네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지?'라고 말입니다.

 

 한편 생각이 현실이기도 합니다. 한 사람의 생각이 발현 되어서 그 사람의 현실로 펼쳐진다는 것입니다. 시크릿에서 나오는 끌어당김의 법칙과 같은 맥락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결론은 원하는 것만 생각하고 생각이 곧 현실이니 원하는 것이 곧 현실입니다. 현실에 내 마음에 드는 부분이 있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그 모든 것이 내가 원하던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되도록 정말 내가 원하고 좋아하는 것에만 마음을 온전히 둘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 나폴레온 힐의 저서들이라고 알고 있는데 아직 읽지를 못했습니다. 이번 여름에 특히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을 꼭 읽어 보려고 합니다. 

 

몸과 마음의 연결

 다음으로 요즈음 마음에 새기고 살려고 노력하는 부분은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몸과 마음 모두 치우침 없이 스스로 잘 돌보아야 합니다. 저는 나 스스로를 잘 아는 사람은 나 자신이라는 말에 수긍할 수 밖에 없었어요. 타인이 나를 챙겨줄 수 있기도 하지만 누구보다 나 자신을 아끼고 돌보아야 하는 사람은 나 자신입니다.

 

 퇴근 후 저녁 시간이 되면 짧은 시간 동안이라도 제 몸과 마음에 귀기울이는 시간을 갖습니다. 몸, 마음 둘 중 한 부분이 평소보다 지친 느낌이 들 때에는 반신욕을 한다든지 노트에 정리 안된 생각들을 글로 적는다든지 해요. 이러한 작은 돌봄의 표시를 스스로에게 하는 것만으로 지친 마음이 회복 되면 몸의 컨디션도 좋아지는 것을 느껴요. 

 

 다른 것보다 저는 스스로 있는 그대로의 몸과 마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함을 알게 되었어요. 물론 삶에 있어서 발전하고 성장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나 스스로를 늘 무언가 고치고 더 나아져야 할 대상으로만 보게 되면 오히려 진정한 성장은 어렵게 되는 것 같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스스로 이대로도 괜찮다고 마음 속으로 말해주면 더 즐거움을 느끼며 삶에서의 제 역할에 몰입할 수 있더라구요. 

 

 신체와 정신의 건강을 잘 돌보며 매일을 살게 되면서 일상의 소중함을 더 느낄 수 있게 되었어요. 몸과 마음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에는 타인에게 양해를 구하는 한이 있더라도 스스로 돌볼 시간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그 뒤 회복 되면 어떤 일에 잘 임해도 늦지 않으니까요.

 

지금 이 순간, 사랑

 마지막으로 현재라는 시간에 대한 보다 새로운 인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몸과 마음을 잘 돌봄으로써 가능하게 된 부분이기도 합니다. 지금을 살면서 과거를 떠올리고 미래를 계획하느라 현재를 충만하게 경험하지 못하면 그 삶의 의미가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저는 특별히 얼마 전에 부모님과 시간을 보내며 지금 이 순간의 사랑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이런 내용들이 삶에 스며들지 않으면, 즉 스스로 체험하지 않으면 뜬구름 잡는 이야기일 수 있겠습니다. 저는 다른 것보다 비교적 평온하게 매일을 지내는 편이지만, 삶의 작은 이벤트에 그저 덤덤한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됬어요. 그러니까 커피 한 잔,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웃음과 같은 삶의 한 조각을 그저 당연한 일상으로 받아들였던 것 같아요.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별 것 없는 물건도 소중히 다루고, 작은 것에서 의미를 찾고 누리는 주변인들을 보면 부럽기까지 했었습니다. 

 

 요즘은 현재에 대한 알아차림이 조금 생긴 것 같아서 그 순간에 머무르고자 합니다. 그러면 무심하게만 대했던 일상의 작은 것들이 하나씩 보이게 됩니다. 여전히 바쁘게 보낸 하루의 끝에 현재를 사는게 아니라 과거, 현재, 미래 어디에도 마음이 고정되어 있지 않은 흔들리는 제 모습을 발견하기도 해요. 

 

 그런 날을 보내면 다시 마음이 잠잠해지고 현재에 머무는 순간이 오는 것 같아요. 지금 이 순간 느껴지는 사랑이 소중하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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