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스테이 서초 1박 호캉스- 룸, 조식, 런치 뷔페

신라스테이에서의 호캉스

 신라스테이는 신라호텔에서 운영하는 비지니스 호텔로 전국에 지점이 있다고 알고 있어요. 저희 부부는 신라스테이 서대문, 광화문, 역삼, 그리고 서초에서 각 1박 호캉스 경험이 있습니다. 가격이 매우 합리적이고 어느 지점을 가든 비슷한 분위기로 깔끔해서 좋아요. 룸이 크지 않은 특징이 있어서 호텔 주변에서 일정이 있을 때 주로 신라스테이에 머무릅니다. 
 
 신라리워즈 웹사이트에 가입하여 예약을 하면 회원 가격으로 나온 상품을 선택할 수도 있어요. 신라리워즈 웹사이트를 통해 호텔 예약을 하면 신라호텔 및 신라스테이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가 적립이 되는데 꽤 쏠쏠합니다. 

 몇 달 전 근처에 볼 일이 있기도 해서 신라스테이 서초에서 1박을 했어요. 서초 지점은 뱅뱅 사거리 근처에 있어서 강남 쪽에서 일정이 있을 때 묵으면 괜찮습니다. 1층에 들어서면 사진과 같이 꾸며진 로비가 있어요. 곰인형이 놓여 있고 따뜻한 색감의 소파가 있어서 포근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로비입니다. 소파 앞 쪽으로 체크인 데스크가 있어요. 
 
 신라스테이 룸은 다른 호텔에 비하면 좁은 편이긴 해요. 그래서 저희는 부부가 사용할 것이지만 패밀리 트윈으로 예약했어요. 룸에 들어가보면 침대가 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해서 더 좁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대신 창이 넓고 높은 층으로 배정 받아서 내려다 보이는 시티뷰가 시원한 느낌을 주었어요. 침대는 패밀리 트윈이어서 3명이 쓸 수 있도록 2인용 침대 1개, 싱글 침대 1개가 놓여 있어요. 

 창 밖으로 보이는 시티뷰입니다. 날씨가 흐린 날이어서 사진이 뿌옇게 나왔지만 고층 건물들 사이로 한적한 거리가 보이는 정경이 나름 새로운 기분을 주었어요. 룸에 비치된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잠시 창 밖 풍경을 구경하다가 저녁을 먹으러 호텔 밖으로 나섰습니다.
 

만족도 높은 신라스테이 조식 및 런치 뷔페

 저희는 Bed&Breakfast 패키지를 신라리워즈 웹사이트에서 예약 했어요. 조식을 먹는 편이시라면 신라스테이에 묵을 때 조식은 포함 시키는 것을 추천 드려요. 음식의 가짓수가 많지 않지만 하나 하나 맛이 좋은 조식이에요. 베이커리가 맛있고 시리얼, 소시지, 오믈렛부터 쌀국수, 딤섬까지 아침 식사 메뉴들이 충분히 있습니다. 
 
 이 날은 늦잠을 자고 9시 지나서 내려 갔더니 오히려 한산했어요. 좋아하는 음식을 하나씩 골라 담고 커피 머신에서 커피를 내려서 마셨어요. 이때 일요일에 체크인을 해서 월요일에 체크아웃이어서 좀 조용한 편인 것 같기도 했어요. 무슨 이유든 월요일 출근할 시간에 조용한 식당에서 조식을 먹으니 여유롭고 즐거웠어요. 

 위의 사진은 신라스테이 서대문에 가서 런치 뷔페를 먹었을 때의 식당 모습입니다. 신라스테이 서대문은 식당이 지하에 있는데 신라스테이 서초는 3층에 있어서 창 밖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사진과 비슷한 느낌으로 신라스테이 서초 지점도 꾸며져 있었어요. 신라스테이 조식과 런치 뷔페 모두 맛이 있어요. 런치 뷔페의 경우 생맥주도 마실 수 있어서 특색이 있었어요. 
 
 조식은 조금씩 맛 본다고 하면서 늘 배부르게 먹게 되더라구요. 아침 식사를 마치고 잠깐 호텔 밖으로 나와서 산책 했어요. 호텔 바로 근처에 아파트 단지가 있어서 조용한 느낌이어서 좋았습니다. 강남 쪽의 또 다른 지점으로 신라스테이 역삼이 있는데 거기 묵었을 때에는 강남 IFC몰이 가까워서 저녁 먹기 좋았어요. 광화문 지점도 위치가 좋고 호텔 뒤편으로 조계사가 보여서 운치 있었어요. 
 

신라스테이와 프레이저 플레이스

 저희는 신라스테이와 함께 가성비 좋은 호텔로 프레이저 플레이스를 좋아합니다.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은 종로 쪽에 있는데 레지던스 호텔이어서 편해요. 남대문에 있는 프레이저 플레이스는 두세번 가보았는데 룸이 넓지는 않지만 바로 근처에 덕수궁, 남대문, 시청이 있어서 위치적 장점이 크다고 생각했어요. 

 신라스테이는 다른 것보다 신라호텔에서 운영하는 3성급 호텔이다 보니 여러가지 면에서 일단 믿음이 가긴 해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호텔의 느낌과 맛있는 음식, 친절하고 편리한 서비스가 더해져서 머물 때마다 만족하는 편입니다.
 
 호텔의 수영장, 피트니스 등 부대 시설을 잘 사용할 목적이라면 규모가 있는 5성급 호텔을 가야 하겠지만, 호캉스의 즐거움을 누리면서 호텔 밖에서 다른 일정이 바쁘다면 신라스테이가 제격이라고 보여요. 저희는 신라스테이 서초에서 1박을 하며 근처 볼 일도 보고 영화도 봐서 좋았습니다. 
 
 신라스테이 서초에 사진의 커다란 곰돌이가 너무 귀여워서 한 컷 찍어 보았어요. 월요일에 체크아웃을 하니 더욱 여유로웠고 근처에서 점심 식사까지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올해 초 신라스테이 서대문에서 런치 뷔페를 먹고 한달 즈음 뒤에 신라스테이 서초를 다녀왔네요. 각 지점이 통일된 느낌으로 꾸며져 있지만 각각의 위치와 장점이 달라서 좋은 신라스테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