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 소스 대신 올리브유와 소금, 후추
요즈음 채소를 부지런히 챙겨 먹으려 노력합니다. 어린잎 샐러드 등 주말에 시간이 날 때면 샐러드를 만들어 먹고는 해요. 그런데 맞벌이 부부라서 주중엔 아무래도 간단히 채소를 챙겨 먹는 방법에 대해 궁리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찾아낸 식재료가 냉동 채소입니다. 사진의 그린빈, 브로콜리는 유기농 냉동 채소입니다. 신선한 그린빈과 브로콜리를 시간을 들여 손질해서 먹는다면 제일 좋겠지만, 그렇게 할 수 없을 때 냉동 채소는 아주 요긴하게 쓰여요. 먹을만큼만 덜어서 올리브유 또는 버터를 두른 프라이팬에 볶아 먹어도 맛있고 정말 급히 먹을 땐 전자렌지에 충분히 돌린 뒤 올리브유와 소금, 후추를 뿌려 먹어도 맛이 있어요.
시판 소스에 생각보다 설탕과 같은 당류가 많이 들어간 것을 알게 된 뒤로는 채소에 곁들이는 소스는 되도록 올리브유와 소금, 후추로 간단히 합니다. 일단 채소에 소금이 뿌려지면 짭조름한 맛으로 먹기 좋고 올리브유랑 버무리면 부드럽고 향긋한 채소가 되어서 아주 좋아요. 올리브유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가 좋다고 해서 여러 브랜드로 번갈아 가면서 먹는 중입니다.
소스를 올리브유와 소금, 후추로 대신하면 무엇보다 채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의 브랜드에서 나온 냉동 완두콩도 볶거나 데워 먹으면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최근 같은 브랜드로 냉동 채소 믹스를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올리브유는 혈관 건강과 피부 미용 등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은 좋은 기름이라고 해요. 몸에 좋은 채소와 올리브유를 함께 먹고 나면 포만감도 느껴지고 이후 육류, 탄수화물 순으로 식사를 하면 건강 관리에 좋은 식사 순서를 지킬 수 있습니다.
채소즙과 냉동 아보카도로 건강 챙기기
냉동 채소 외에 몸에 좋은 채소를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방법으로 채소즙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요즈음 사진에 보이는 양배추 즙을 잘 챙겨 먹으려 노력 중이에요. 저희는 2인 가구이기 때문에 다양한 식재료를 적은 양으로 사기 좋은 컬리를 애용합니다. 컬리에서 검색해보고 주문한 양배추 즙인데 기대한 것보다 맛도 괜찮아서 좋더라구요.
브로콜리와 양배추 등과 같은 십자화과 채소는 몸의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 해주는 좋은 채소라고 해요. 그런데 2인 가구가 양배추 한 통을 주문해서 먹기엔 양이 너무 많고 손질도 쉽지 않아요. 한동안 채썬 양배추로 주문을 해서 먹어 보기도 했는데 손질하지 않아도 되어서 편했지만 2인 가구가 금방 다 먹기엔 양이 많았어요.
그러던 중에 양배추 즙을 알게 되어서 먹기 시작했어요. 배즙과 같은 과일즙을 먹어본 적은 있지만 채소즙은 처음 먹어보는데 생각보다 맛이 있어요. 간편히 챙겨 먹기도 좋고 한 팩 마시고 나면 속이 편안한 느낌도 갖게 됩니다. 양배추는 위건강에도 좋은 채소여서 계속 꾸준히 챙겨 먹으려 합니다. 일단 채소즙 먹는 습관을 들이고 찐 양배추에 된장을 곁들이는 음식을 좋아해서 해먹어 보려고 생각 중이긴 해요.
아보카도는 채소가 아닌 과일에 속하지만 냉동 아보카도가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좋은 초록빛 식재료여서 사진에 같이 담아 보았습니다. 냉동 아보카도도 컬리에서 주문하였는데 너무 유용해요. 아보카도도 상온 보관이 잘된 과일로 사서 후숙 시킨 뒤 잘라 먹는 것이 제일 맛이 있기는 해요. 하지만 빠른 시간 내에 과카몰리를 만들어 먹는다든지 할 때 냉동 아보카도를 사용하면 편해요.
완벽은 아니지만 간단히 챙기기
냉동 채소와 채소즙 등을 잘 활용하는 것은 생각보다 효과적으로 건강을 챙기는 방법입니다. 요즈음 생활의 다양한 면에서 완벽하게 챙기지 못해도 조금씩 생활 방식과 습관을 바꾸어 보자는 식으로 생각이 변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주중엔 직장 생활로 바쁜 일상이지만 그 생활 안에서 채소를 잘 챙겨 먹어야 하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어떻게 챙겨 먹을까 하다가 냉동 채소 등으로 요리를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일단 예전보다 섬유질이 많은 채소를 많이 먹게 되니 컨디션이 좋고 몸이 좀 가벼움을 느껴요. 비교적 바쁜 주중엔 간단히 채소를 챙겨 먹고 주말엔 마늘, 양파, 당근 등 다양한 채소를 직접 손질해서 먹어요. 이렇게 하면 신선한 채소를 그때 그때 손질해서 먹는 것이 아니라도 간단히 건강을 챙기는 좋은 습관이 만들어져서 좋아요.
처음 사본 냉동 야채 믹스는 잘게 썬 당근, 콜리플라워까지 들어 있어서 또 새로운 느낌이에요. 치킨 카레를 만들 때 냉동 야채 믹스를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채소를 꼭 신선한 샐러드로 먹어야 좋다고 생각했는데 소화 면에서 채소를 살짝 데치거나 익혀서 먹는 것이 좋다고도 하더라구요.
채소를 찜기에 찌거나 할 여유가 없을 때에는 전자렌지에 채소를 살짝 돌리고 올리브유를 뿌리면 됩니다. 토마토, 당근을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 익힌 뒤 올리브유와 소금을 뿌려서 먹으면 부드럽고 맛이 좋아요.
남편은 샐러드를 더 좋아해서 익히지 않은 채소로 샐러드를 만들어서 줍니다. 저는 살짝 익힌 채소가 맛이 있어서 그렇게 해먹습니다. 각자의 입맛에 맞게, 또 각자의 상황에 맞게 몸에 좋은 식재료를 잘 챙겨 먹는다는 점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다 보면 신선한 채소만으로 한끼 식탁을 뚝딱 차려낼 때도 오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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