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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설탕과 밀가루 덜 먹기 - 스테비아와 제로베이커리

by Happy15 2023.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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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빵 대신 제로베이커리

 요즈음 설탕과 밀가루를 덜 먹으려는 노력을 하고 있어요. 달콤한 설탕과 밀가루로 만든 맛있는 빵을 포기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생각한 것이 설탕과 밀가루를 '안먹기'가 아니라 '덜 먹기'였습니다. 어렵지 않게 지킬 수 있고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면 적절한 현실과의 타협이 필요한 것 같아요. 
 
 일반 빵을 가끔 먹기도 하지만 요즘 제로베이커리를 자주 먹어요. 대체 빵은 성분과 함께 맛이 중요한데 제로베이커리는 성분도 좋고 맛도 좋습니다. 저는 특히 플레인 스콘과 코코넛 와플을 맛있게 먹고 있어요. 제로베이커리 스콘은 밀가루 대신 아몬드, 타피오카 가루로 만들었고 설탕 대신 에리스리톨을 넣어서 단맛을 더했어요. 제로 와플 코코넛은 코코넛 분말과 타피오카 가루로 만들어졌고 역시 에리스리톨로 단맛을 가미했습니다. 저의 경우 스콘은 냉동해두었다가 충분히 해동해서 커피랑 먹는 것을 즐깁니다. 와플은 냉동에서 꺼내서 에어프라이어에 180도 5분 정도 데우면 정말 쫄깃하고 맛있어집니다. 스콘은 버터와, 와플은 그릭요거트와 즐기면 아주 잘 어울려요.
 
 설탕 또는 액상과당은 탄수화물이지만 먹으면 몸에 빨리 흡수 되어서 지방으로 변하기 쉽다고 알고 있어요. 체중 관리도 중요하지만 몸 건강에 관심을 두게 되면서 설탕을 피해야 하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전히 한번씩 달달한 음료를 마시고 일반 케이크를 즐기기도 하지만 확실히 예전보다 먹는 양과 횟수가 줄어서 좋습니다. 
 

일회용 스테비아 챙기기

 달콤한 맛을 더하고 싶을 때 설탕 대신 먹는 것이 스테비아입니다. 스테비아는 스테비아의 잎으로부터 만드는 천연 감미료라고 해요. 조금만 넣어도 설탕보다 강한 단 맛을 내지만 당지수 또는 칼로리 걱정을 할 필요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스테비아를 계속적으로 먹어보니 입맛에도 맞고 괜찮았어요. 
 
 주로 집에서 까페 라떼를 만들었을 때 설탕 대신 스테비아를 사용합니다. 이때는 큰 포장으로 된 스테비아 제품을 먹고 있어요. 대신 외출할 때에는 사진과 같은 일회용 스테비아를 가방에 챙겨서 다닙니다. 까페에 가서 달달한 커피나 티가 마시고 싶을 때 액상과당이 들어간 음료를 선택하는 대신 아메리카노 또는 블랙티 등에 스테비아를 넣고 마시면 달콤하고 맛이 있어요. 물론 저는 폴바셋 연유라떼나 스패니쉬 라떼 같은 음료를 좋아해요. 인기가 많은 버터크림라떼도 포기할 수 없는 맛이에요. 그래서 이런 음료들을 가끔 마시긴 하는데 한번 마시면 또 자주 찾게 되고 하는게 습관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일회용 스테비아를 챙기는 새로운 습관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직 요리할 때 스테비아를 사용한 적은 없어요. 주중 직장 생활로 주로 주말에 집에서 요리를 하는데 연어나 고등어, 스테이크를 단백질 음식으로 구워서 먹고 국이나 찌게 등을 자주 하지는 않습니다. 한번씩 매운탕 찌게를 하는데 그때는 무화당이라는 브랜드에서 나온 저당 고추장을 사용해요. 이 고추장은 알룰로오스를 넣어서 단 맛을 더했다고 하는데 일반 고추장과 다르지 않고 몸에는 더 좋아서 애용하게 되었습니다.
 

밀가루 대신 현미- 햇반과 곤약밥

 파스타를 먹거나 라면을 먹게 되면 밀가루로 만든 면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 횟수를 줄이고 보통은 파스타 대신 리조또, 라면은 건면으로 2분의 1만 먹거나 계란, 콩나물을 듬뿍 넣은 라면 국물에 햇반을 곁들이기도 해요. 햇반과 곤약밥은 현미밥으로 고르는 편입니다. 사실 현미밥이 소화 면에서 좋은지 아닌지 의견이 분분하다고 알고 있어요. 그래서 백미밥으로 곁들여 먹을 때도 있는데 확실히 신경 써서 밀가루로 된 면을 먹지 않으려 하니 효과는 있는 것 같습니다. 밀가루를 덜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이고 피부도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결국 밀가루 뿐 아니라 전체 식단에서 탄수화물의 양을 줄이려고 노력 중이에요. 
 
 곤약밥은 이런 저런 브랜드가 꽤 많이 있는 것 같은데 저는 간편하게 컬리에서 주문하고 있어요. 사실 밥도 직접 지어서 먹으면 제일 좋을텐데 주중에 직장을 다니다보면 햇반과 밀키트 등을 자주 먹게 되기는 합니다. 모든 면에서 완벽할 수 없으니 일단 설탕과 밀가루를 덜 먹자는 작은 목표부터 실천 중인 매일입니다. 시간적 정신적 여유를 갖고 더 좋은 식재료들을 제 손으로 요리해서 먹는 생활을 하고 싶은 바램입니다. 바램으로 그치지 않도록 꾸준한 한편 가볍게 노력하려고 합니다. 건강과 시간이 제일 중요한 삶의 요소이니까요. 편안한 몸과 편안한 정신은 서로 연결되어 있고 크게 애쓰지 않고 편안함을 누리는 삶이 오히려 모든 성공의 시작이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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