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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잘 해내지 않으면 안된단 생각에서였는지 일의 시작이 더딘 편입니다. 시작하기 전에 생각이 많고 작은 실천의 힘을 잘 모른채 살아온 것 같아요.
그런데 완벽한 것이 무엇이며 세상에 완벽한 것이 있을까 싶어졌어요. 무엇 하나 부족한 상태인 것이 오히려 자연스럽고 보통의 모습인 것인데 그걸 인식하지 못하고 지내왔어요. 완벽하지 않은 것이 오히려 온전한 모습임을 어렴풋이 알게 되었습니다.
스스로 완벽하지 못하다 여기면 자책이 생겨나지만 스스로 불완전한 그대로 온전하다 느끼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물론 나를 성장시키고자 하는 의미에서 불완전한 부분을 더 낫게 만들어 보려는 그 노력도 소중합니다. 하지만 불편하고 힘든 마음을 갖고 그런 노력을 계속 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그냥 쉬는 마음으로 쉬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무엇이 진정 나를 위한 것일지 다시 생각하고 불완전한 그 자리에서 좋은 마음으로 작은 실천을 해보고 또 해보는 것, 제게 필요한 모습이라고 생각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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