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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쇼메 주드리앙 반지-CHAUMET Jeux de Liens

by Happy15 2023.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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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 반지 고르기

 결혼 준비할 때 쇼메나 까르띠에 매장을 방문했었는데 결국 예물 반지는 루시에에서 하고 결혼 반지는 남편이 원하는 모양의 아주 심플한 반지로 맞춰서 준비했어요. 저희 부부는 생일, 기념일 선물을 각자 받고 싶은 것으로 고르는 편이에요. 가끔 서로 서프라이즈 선물을 하기도 하지만 둘다 성향이 원하는 것, 필요한 것을 선물로 받는 것을 좋아합니다. 

 

https://youtube.com/shorts/UJCt4Hnpo18?si=8wu5jVuKaRlGq0Ei 

 크리스마스 선물로 평소에 끼고 다닐 반지를 받고 싶어서 이것 저것 찾아보다가 결혼 준비할 때 예쁘다 여겼던 쇼메 반지가 생각 났어요. 쇼메 주드리앙 반지가 그 반지였어요. 리앙 라인은 영원한 사랑을 상징하는 매듭 모양의 리앙 링크가 인상적이에요. 우아하면서도 귀여운 느낌도 나는 반지여서 정장이나 캐쥬얼 차림 모두 어울려요. 
 
 다시 매장을 방문해서 반지를 껴보았는데 여전히 이쁘더라구요. 고민 없이 주드리앙 반지로 고르고 재고가 없으면 파리에 주문을 넣어야 한다고 하셔서 주문서를 작성했어요. 연말이라 한달 이상 기다려서 반지를 받았어요. 급하게 필요하지 않아서 기다리는 동안 기대가 되고 좋았어요.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에서 주문했는데 매장도 너무 예쁘고 친절하셨습니다. 파란색을 좋아하는데 매장 전체가 블루 계열로 꾸며져 있어서 눈에 쏙 들어오게 예쁘단 생각을 했어요. 저는 손이 작은 편이어서 제 손에 얇은 반지가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제일 두께가 얇은 반지로 선택했어요. 예물 반지로 루시에를 고른 것도 루시에 반지가 얇은 느낌이 예쁜 디자인이어서였거든요. 루시에 매장은 한국에서 철수한 상태여서 아쉽단 생각이에요. 
 

파리에서 온 예쁜 반지

 기다려서 받은 반지는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반지 외에 악세서리를 하고 다니지 않아서 주얼리 선물을 정말 오랜만에 받았어요. 파란색 박스에 들은 반지를 사진에 담아봤어요. 박스가 입체적으로 열려서 특별한 느낌이에요.

 주드리앙 반지는 십자가를 눕힌 모양 같기도 해요. 저는 반지를 딱 맞게 끼지 않아서 한 치수 크게 주문했습니다. 나중에 한 치수 늘이거나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고 확인해주셨어요. 박스에 있는 반지는 사진을 찍고 기분 좋게 그 자리에서 반지를 끼고 포장만 따로 챙겼어요. 
 
 파리는 여행과 출장으로 다섯 번이던가 방문한 편인데 언제 가도 좋은 것 같아요. 유럽의 여러 나라 중에도 프랑스는 프렌치 시크라 할만한 아우라를 품은 나라 같아요. 파리가 생각보다 깨끗하지 않은 도시여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지만 제게는 언제 가도 무언지 모를 매력이 큰 곳입니다. 쇼메 주얼리의 디자인을 보면서 다시 한번 프랑스는 관광, 오뜨쿠튀르, 하이앤드 브랜드 등의 단어를 떠올리게 하는구나 싶었어요. 

 주문할 때 계약금을 내고 반지를 받고 잔금을 내느라 기다리는 중에 다시 한번 사진을 찍었어요. 반지 박스를 두세번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예쁘다 했네요. 뚜껑을 닫은 반지 박스는 파란색으로 심플한 느낌이에요. 주드리앙 반지도 반지 케이스처럼 심플하면서도 독특한 디자인이라는 생각입니다. 
 

잘 고른 반지와 함께 하는 매일

 목걸이는 제게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서 하지 않고 시계는 답답한 느낌을 주어서 하고 다니지 않아요. 그러다보니 출근 준비를 하고 머리를 묶은 뒤 반지를 끼는 것이 제게는 기본 꾸밈새가 되었어요. 오랜만에 반지를 선물 받아서 바꿔끼니 기분도 좋고 예물 반지보다 가벼운 느낌으로 착용할 수 있어서 실용적인 면에서도 만족해요. 
 
 요즘은 주얼리 브랜드들도 접근하기 쉽게 웹사이트가 잘 되어 있어서 좋아요. 쇼메 웹사이트에도 가보면 디자인과 가격이 상세하게 잘 나와 있어요. 가격대가 상당한 주얼리들이 대부분이긴 한데 제가 고른 반지가 제게는 여러 면에서 편안함을 주는 정도인 것 같아요. 쇼메 뿐 아니라 어느 브랜드이든지 각자의 눈에 들어오면서도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고를 수 있는 상품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본 쇼메 주얼리 중 팔찌가 예뻐보이더라구요. 목걸이는 하고 다니지 않지만 팔찌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하고 다니면 좋을 것 같아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팔찌 쇼핑을 하고 싶어요. 최근에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본점에 있는 쇼메 매장에 들르게 되어서 매장 사진을 또 찍어봤어요. 같은 파란색 계열인데 벽면에 티아라가 장식 되어 있어서 또 다른 매력을 주는 공간이었어요. 당장 쇼핑할 계획이 아니더라도 관심이 있는 물건이라면 평소에 매장에 가서 구경하고 나에게 어울리는지 정말 갖고 싶은지 등 생각해보면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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