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57 한주간 기록- 시간의 자유 누리기, 안녕 할부지, 케잌 지난 한주는 아침, 저녁으로 가을이 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날씨였어요. 여전히 낮에는 덥지만 아침, 저녁 공기는 전보다 선선해졌어요. 저는 별 할 일 없는 시간을 원하면서도 막상 시간의 자유가 주어지면 뭐라도 해야 한다는 약간의 강박을 갖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자유 시간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는 이도 저도 아닌 상황을 꽤 많이 겪었어요. 요즘은 시간의 자유가 생기면 온전히 누리려 합니다. 눈을 잠깐 감고 호흡에 귀 기울이면 좋더라구요. 주말엔 푸바오 다큐멘터리 영화 를 보았어요. 저는 푸바오의 열렬한 팬은 아니었지만 영화를 너무 감동 깊게 잘 봤어요. 푸바오가 주인공이기에 그 귀여운 모습에 힐링도 되었지만 한편 강바오, 송바오로 불리는 푸바오 주키퍼님들의 동물을 사랑으로 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2024. 9. 8. 한주간 기록- 라면과 떡볶이 덜 먹기, 하이볼&맥주, 늦잠 지난 주 대화 중에 스스로 떠올릴 수 있었는데 지난 세 달 정도 라면을 먹지 않았어요. 매콤한 국물이 생각날 때 누들핏을 몇 번 먹기는 했어서 아예 먹지 않았다고 볼 순 없지만 평소에 아주 좋아했었던 기름에 튀긴 면을 피하는 습관을 들이게 되었어요. 떡볶이도 저당 떡볶이를 약간 먹은 것을 제외하고는 지난 몇 달 먹지 않아서 굳이 애쓰지 않아도 식습관을 좋게 가져갈 수 있구나 알게 되는 계기였습니다. 이렇게 신경을 쓰니 군살이 빠지고 컨디션이 좋아지는 것이 느껴지기는 해서 조금 더 덜 먹으려는 노력을 해보려 해요. 한편 지난 주에는 약속이 있어서 하이볼, 맥주 등 술을 마시는 저녁 시간이 두번 있었어요. 좋은 사람들과 술을 한 잔 하면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참 즐겁긴 하지만 너무 자주 술을 마시면 다음 .. 2024. 9. 1. 한주간 기록- 간단한 아침, 편안한 마음, 과정 지난 한주는 주로 두유 한잔을 간단한 아침으로 대신하는 시간을 보내보았어요. 한동안 저녁을 아주 간단히 먹고 아침을 정식으로 챙겨먹는 일상을 지냈었는데 아침 시간에 보다 느긋한 시간을 누리고 싶어서 기상 시간을 좀 늦추고 9시 또는 10시 즈음 두유를 마시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어요. 여전히 저녁은 소식하고 있지만 아침을 간단히 먹다 보니 점심과 오후 간식을 더 잘 챙겨먹으려는 중입니다. 간헐적 단식의 개념이 단순히 굶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먹는 시간에 더 잘 챙겨먹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음을 늘 잊지 않으려 해요. 그리고 지난 주는 전보다 더 편안한 마음으로 매일 보냈던 것 같아요. 하는 일에도 보다 더 집중하고 내 마음도 잘 돌보고 그렇게 지냈어요. 삶의 모든 일들이 하나의 과정이라는 생각을 .. 2024. 8. 25. 한주간 기록- 대화의 즐거움, 레몬생강차, 현존 지난 한주는 오랜만에 만나는 지인과 친구와의 약속으로 여느때보다 시간이 더 빨리 지나간 느낌이에요. 타인에게 먼저 다가가거나 많은 친구를 사귀는 스타일이 아니고 혼자 보내는 시간으로 에너지를 충전 시키는 타입이에요. 그런데 오히려 이런 타입이다보니 간만에 다른 사람들과 만나서 대화를 나누면 그만큼 배우는 것도 많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어요. 나와 다른 삶을 사는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하나의 일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을 듣고 서로가 잘 지내길 온전히 바라는 관계, 소중하다는 생각입니다. 다양한 삶을 간접 경험하게 해주는 주변인들에게 고맙기도 해요. 평소보다 좀 바쁘게 지낸 셈인데 그래서 주말에 목이 칼칼한 느낌이었어요. 레몬즙 넣은 생각원액으로 생강차를 타서 마시니 좀 좋아졌어요. 건강하게 현존.. 2024. 8. 18. 한주간 기록- 올바른 자세, 호캉스, 정서 지난 주에는 왼쪽 어깨, 허리가 좋지 않아서 쉬면서 보낸 일주일이었어요. 원래 피곤하면 어깨와 등이 결리곤 했는데 이번에 병원에 가서 자세가 좋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됬어요. 그래서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올바른 자세를 배우고 일상 생활 중 바르게 고쳐 앉는 습관을 들이는 중입니다. 다행이 하루, 이틀 쉬면서 통증은 가라앉아서 계획해놓았던 호캉스를 잘 다녀왔어요. 휴가철이어서 호텔이 굉장히 붐비더라구요. 보통은 호텔 내에서 저녁 식사와 조식을 먹는 편인데 이번엔 호텔 밖으로 나가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커피도 한잔 마시고 룸으로 돌아왔어요. 호캉스라는 특별한 이벤트를 가지다 보니 빵도 이것 저것 먹고 저녁 7시 넘어서 라떼도 마시고 했어요. 그래서 다시 건강한 식단으로 돌아가는 중에요. 지난 한주 동안 제일 마.. 2024. 8. 12. 한주간 기록- 스프라우드, 스위트 와인, 매일 컨디션 살피기 매우 더운 한주였지만 휴가철이기도 해서 마음이 여유롭게 보낸 일주일입니다. 휴가는 아직 떠나지 않았지만 떠나게 되어도 짧은 일정의 호캉스일거라서 이번 여름은 집에서 맛있는 음식 먹으며 쉬고 있어요. 지난 주에 처음으로 스파라우드(Sproud)라는 비건 완두콩 음료를 처음 마셔보았어요. 카페 라떼를 좋아하는데 우유나 오트 밀크 외에 타먹을 맛있는 음료를 찾다가 발견했어요. 커피와 잘 어울리고 기대한 것보다 맛이 있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그리고 더위를 잊게 해주는 차가우면서 달콤한 스위트 와인도 마셨어요. 와인 또는 맥주를 한 잔 정도 즐기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데 한두 잔이더라도 컨디션이 좋을 때 마셔야 다음 날에 별 영향이 없더라구요. 지난 한주는 와인 마신 다음 날에도 컨디션이 비교적 괜찮으니 기분도 덩.. 2024. 8. 4. 이전 1 2 3 4 5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