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48 마음이 곧 현실이라는 것을 일상에서 느낄 때 평범한 일상을 살다가 문득 마음이 곧 현실이라는 사실이 느껴질 때가 있어요. 쉬운 예로 어떤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내 앞에 펼쳐진 세상이 달라지기도 하잖아요. 아니 정확히 표현하자면 똑같은 세상인데 내게 달리 보이는 것이겠죠. 그러니 외부 세상이 나에게 영향을 준다고 볼 수도 있지만, 그보다 내 내면이 어떻느냐가 외부에 나타나는 것이 더 와닿는 것 같습니다. 결국 내 마음을 스스로 잘 돌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마음을 돌볼 때 내 마음이 항상 밝거나 긍정적일 수 없음을 인정하는 부분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내 마음의 모습이 어떻든지 스스로 온전히 받아주어야 잔잔한 마음, 평정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데 온전히 받아주는 부분이 쉽지는 않아요. 그래도 오늘은 제 스스로 마음을 잘 돌보았는가.. 2023. 11. 1.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시간을 잘 보내려면 10월의 마지막 날, 한 해의 끝으로 향하는 요즈음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시간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흘러가는 시간, 단 한 번 뿐인 시간의 소중함을 느끼는 요즈음이에요. 바빠서 시간이 없다고 말하는 대신 시간은 만들어 내면 주어지기도 한다는 것을 이제는 알겠다고 인정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직장에서 주어진 일로 보내는 시간을 제외한 자유로운 시간들에 감사하며 되도록 잘 보내고자 신경을 쓰게 되요. 그런데 시간이 자유로울 때가 있어도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더 관건이기는 하더라구요. 자유로운 시간을 무엇으로 채울지 내가 정한다는 기쁨도 잠시, 그 시간을 잘 보내지 않으면 약간 허무하기도 하고 오히려 에너지가 충전되지 않는 경험을 해요. 그렇다면 자유로운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잘 보내는 것일까요? 우선.. 2023. 10. 31.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의 중요성 어떤 날에는 좋은 기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을 하는 것 자체에 지칠 때가 있어요. 그냥 기분이 좋고 그냥 컨디션이 좋았으면 좋겠는거죠. 그런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바로 그 지점이 참 소중하다는 것을 잊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나라는 존재의 좋은 상태를 위하여 주의를 기울이고, 정성을 들이고, 조그만 한 부분이라도 실천을 해보는 것을 삶 안에서 펼쳐봅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조금씩 해내어 봅니다. 그러면 아무도 모르는 내 내면의 즐거움이 다시 솟아나요. 그 즐거움으로 다시 삶을 살아갑니다. 어설픈 완벽주의로 삶을 대하는 태도를 내려놓아봅니다. 탐구의 과정이 마음에 전해주는 흥미로움과 나의 내면을 돌보면서 되살아나는 기분 좋은 감정을 간직합니다. 각자의 지향점을 향해 걸어가는 .. 2023. 10. 30. 세스 고딘의 <마케팅이다>, 내게 새로운 관점 마케팅이란 단어와 가까워지기 요즘은 책을 보는 습관에 약간 변화가 생겼어요. 여러 책을 두고 이 책 저 책 시간이 날 때마다 읽는 편이에요. 시간이 없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해보고자 하니까 오히려 독서가 편안해지기도 했어요. 하루에 10분, 책 한두 장만이라도 읽으면 머리가 맑아지고 좋아요. 세스 고딘의 는 예전부터 꼭 읽어보고 싶던 책이에요. 그런데 마케팅이란 단어가 제게 생소하게 느껴져서 읽기 시작하는 것을 미루고 있었어요. 그러다 몇 주 전에 서점에 들르게 되어서 내년 다이어리와 함께 를 집어들었어요. 책의 서두에서부터 저와 같은 마케팅 문외한에게 친숙한 단어들이 나왔어요. '마케팅'이란 단어를 들으면 웬지 경영, 데이터, 대중 등의 개념이 먼저 떠올랐었는데, 이 책에서는 가치,.. 2023. 10. 18. 헤르만 헤세의 수레 바퀴 아래서, 그리고 데미안 고전을 읽어볼까, 헤르만 헤세의 책 올해도 3개월이 채 남지 않아서 한 해를 되돌아보고 남은 매일을 잘 보내야지 다짐하게 되는 요즈음입니다. 맑고 파아란 가을 하늘에 기분이 좋은 한편, 나만의 삶의 방향을 정비하고 생각을 정리하는 나름의 진지한 시간들을 보내는 중이에요. 아직 읽지 않은 고전이 많아서 이것 저것 읽어봐야지 하던 중에 헤르만 헤세의 책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와 을 읽었는데 제게는 어렵게 느껴지는 내용이었어요. 줄거리를 모르는 상태로 읽으니 끝이 궁금하기는 한데 당시 시대적 배경, 작가가 이런 이야길 쓰게 된 배경 등을 잘 모르는 상태여서 더디게 읽게 되었어요. 다 읽고 보니 책의 내용상 천천히 읽는게 제게는 잘 맞는 방법이긴 했어요. 는 헤르만 헤세의 자전적 소설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의지.. 2023. 10. 7. 미치 앨봄의 도르와 함께한 인생여행, 시간의 의미 삶의 우선 순위에 대한 생각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 가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지난 10년을 떠올려 보니 정말 엊그제 같은 기억들이 떠올라서 좀 놀랍기도 하더라구요. 인생의 소중한 것에 우선 순위를 둔다면 저는 건강, 시간, 돈의 순서로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요즘은 특히 시간을 잘 보내는 삶을 지향하고 있기에 '지금 내가 시간을 잘 보내고 있는가?'라는 자문을 할 때가 많아요. 그러던 중에 전자책을 검색하다가 미치 앨봄의 책 을 읽게 되었습니다. 미치 앨봄은 제가 좋아하는 작가 중 한 명이어서 작가 이름으로 검색을 해보았어요. 책의 전반부를 읽을 때에는 어떤 내용일지 모르겠다는 느낌이 들어서 천천히 읽었어요. 하지만 이야기의 중반부로 갈수록 책장 넘기는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다 읽고 책을 덮으면서는 .. 2023. 8. 13. 이전 1 2 3 4 5 6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