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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48

황농문 <몰입>, 천천히 생각하기와 신체적 건강 진정한 몰입에 대하여 회사 생활이 10년이 넘어가면서 다행이 일에 대한 만족도, 워라벨이 어느 정도 가능한대서 오는 안정감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었어요. 하지만 최근 들어서 여러 가지 면에서 여유가 생길수록 무엇인가에 도전을 해야 하지 않는지 의무감도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요즈음 며칠간 몰입할 대상을 찾아서 헤맸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심적 여유, 시간적 여유가 생긴 것은 참 좋았는데 그래서 몰입할 의지가 생겼는데 어떤 것에 몰입할지 도무지 모르겠는 점이 제게는 문제였습니다. 그럴수록 점점 더 여유를 느끼던 마음은 변하고 조급한 마음에 머리 속이 복잡해졌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주에 황농문 교수님의 이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이전에 유튜브를 통해서 황농문 교수님 컨텐츠를 몇 번 접.. 2023. 7. 30.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일상이 기적이 되는 이야기 아주 오랜만에 소설에 빠져들다 여름 휴가를 보내며 읽으려 놔두었던 책 한 권을 꺼내들었습니다. 재미있다는 이야긴 들었지만 책 두께가 두꺼운 편이어서 쉽게 펼쳐들지 못했던 이 그 책입니다. 첫째 날엔 10 페이지만 읽자고 생각하고 조금만 읽었어요. 둘째 날에도 조금만 읽자고 생각했는데 초저녁에 펼쳐들어 끝까지 보고 나니 자정 즈음이 되었습니다. 소설은 오랜만에 읽는 것이어서 재미있는 소설을 제 개인적으로 재미없게 읽게 될까봐 조금씩 읽으려 했었어요. 그런데 그건 저의 기우였습니다. 읽을수록 뒤에 무슨 내용이 나올지 궁금해져서 계속 읽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결말은 제 상상을 뛰어넘었어요. 정말 간만에 소설에 빠져들어서 몰입감 있게 보았습니다. 며칠 전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라는 일본 소설을 읽은 뒤 어제는 .. 2023. 7. 19.
짧고 좋은 시- 칼릴 지브란,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좋은 시를 통해 관계의 의미 되새기기 류시화 시인의 잠언 시집, 은 참 아끼는 책 중 하나입니다. 류시화 작가의 책들을 연이어 읽게 해준 첫 책이었기도 하고 짧지만 좋은 시들로 가득차 있어요. 그 중에도 칼릴 지브란의 아래의 시는 어린 제게도 잘 모를 듯 하지만 깊은 의미를 전해주는 시였습니다. 제목은 입니다.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그래서 하늘 바람이 너희 사이에서 춤추게 하라. 서로 사랑하라. 그러나 사랑으로 구속하지는 말라. 그보다 너희 혼과 혼의 두 언덕 사이에 출렁이는 바다를 놓아두라. 서로의 잔을 채워 주되 한쪽의 잔만을 마시지 말라. 서로의 빵을 주되 한쪽의 빵만을 먹지 말라. 함께 노래하고 춤추면 즐거워하되 서로는 혼자 있게 하라. 마치 현악기의 줄들이 하나의 음악을 울릴지라도 줄은 서.. 2023. 6. 26.
오은영의 화해- 내 안의 나와 소통의 시간을 가져요 내면의 나와 갖는 소통의 시간 요즈음 신체적 건강만큼 마음을 돌보는 일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내 마음을 내가 제일 잘 안다 싶다가도 아무도 모르는 내 안의 나를 스스로 외면할 때도 있어요. 마음 돌봄과 관련된 책이나 유튜브 영상을 많이 보면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내용이 있더라구요. 내면의 나를 스스로 수용하고 받아 들여야 치유와 회복이 가능하다는 것이 그것입니다. 오은영 박사님의 책은 서점에 갈 때마다 보았지만 막상 읽어볼 기회를 갖지 않았어요. 그러다 며칠 전 점심 시간에 전자책으로 읽기 시작했어요. 생각보다 금방 읽히는 내용이었고 다 읽고 책을 덮으면서 마음의 위안을 받았단 느낌을 가지게 되었어요. 책의 제목이 이어서 그런지 독서 시간 자체가 내면의 나와 소통하고 화해하는 시간이었던 것 같.. 2023. 6. 6.
웨인 다이어의 마음의 연금술- 지금의 편안한 나 우리는 큰 존재라는 것 알아차리기 전자책 보는 것을 좋아해서 웹사이트에서 전자책들을 훑어 보다가 우연히 보게 된 책이 바로 입니다. 우선 마음 돌봄에 관심이 많은 요즈음이어서 책 제목에 마음이라는 단어가 있기에 관심이 가게 되었어요. 큰 기대 없이 여느때처럼 목차를 빠르게 살피고 프롤로그부터 읽는데 한 문장 한 문장이 마음에 와닿고 따뜻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가장 뛰어난 자기계발 전문가이자 심리학자인 웨인 다이어입니다. 저는 저자를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어서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를 뒤늦게 알게 된 셈이에요. 이 책에 적힌 작가의 11가지 깨달음을 읽으면 우리가 이미 알고 있지만 잊고 사는 것들을 이 책이 깨우쳐 주는 느낌이 듭니다. 특히 오늘은 월요일인데 벌써 출퇴근과 일에 좀 지친 느낌이 들어서 .. 2023. 5. 22.
김주환 교수님의 회복탄력성 책- 자기 긍정과 감사 자기 긍정 VS 자기 비하 김주환 교수님의 강연을 유튜브에서 보고 깊은 울림을 받아 '회복탄력성'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장 인상 깊게 들었던 말은 자기를 긍정하면 타인을 긍정하게 된다는 내용이었어요. 거꾸로 보자면 타인을 습관적으로 비하하는 사람은 자기 비하가 크다고도 합니다. 이 단순하면서 자주 들었을 법한 말을 듣고 작은 깨달음이 마음에 일어났습니다. 제가 듣고는 정말 그렇구나 싶었는데 위의 내용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있기도 했어요. 실제로 사람의 뇌가 타인을 비하할 때와 자신을 비하할 때 동일하게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자기 긍정, 자기 존중감이라는 표현은 요즘 자주 화두가 되는 단어 같습니다. 회복탄력성이라는 단어도 이전에 들었던 것 같은데 김주환 교수님의 책으로 읽으면 유튜브에서 들었던.. 2023. 5. 9.